산골짜기가 한국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산골짜기는 어디에든 있고 지금 여기도 알루미에레라는 작은 산골짜기 마을이다. 두메산골은 아니지만, 산골짜기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침에는 읍내로 나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왔다. 신록의 계절은 아니지만, 산길이 아름답고 낮에는 날벌레, 밤에는 반딧불이가 많다.

3일 후에 프로그램이 끝나고, 서울로 간다. 서울에 가기보다는 이곳 산골짜기에 남아 있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할머니를 뵈어야 한다. 그게 서울에 가는 단 하나의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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