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 쿼터를 끝으로 나는 코스워크를 마쳤다. 이제 과정 중에 남은 일은 논문자격시험을 잘 치고, 프로스펙터스를 방어하는 일이다. 여태껏 성실히 공부를 해왔고 또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이 넘기리라고 예상한다. 


앞으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0년 1-2월: 논문자격시험 4과목(냉전사, 과기사, 월남사, 소련사)

2020년 6월: 프로스펙터스 방어

2020년 7-12월: 한국에서 펠로우로 체류하며 필드워크?

2021년 1-9월: 러시아에서 연수 자격으로 체류하며 필드워크?

2022년 봄: 졸업 및 박사학위 취득


2년차를 마친 지금 공부로 탈조선 프로젝트를 위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게시물에 공공연히 쓰는 것보다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주는 편이 더 낫다는 소결에 도달했다. 일반적으로는 이미 할 수 있는 말을 전부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를 잘 해야 하고, 미영식 학술 영어를 해야 하고, 박사 진학 및 취득에 필요하지 않은 일들은 최소화 해야 하고,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등등(29회 참조). 


이번 여름엔 이미 모스크바에서 즐거운 체류를 마쳤고, 조만간 다시 러시아를 거쳐 엘에이로 복귀한다. 논문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한편, 프로스펙터스를 집필하면서 3대 500의 고지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주소로 언제든 주저말고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이메일: dhwoo1234[at]gmail[dot]com

facebook: Dong Hyun Woo

카톡: dhwoo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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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ㄴㄴ

    메일 보냈습니다

    2019.08.16 02:30 [ ADDR : EDIT/ DEL : REPLY ]
  2. 탈조선이라

    어려운거져 이과건 문과건 대학가서부터 최소의 기간으로 줄여도 5~6년은 걸리니까

    2019.10.12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생각/서울통신2019. 7. 30. 15:05

오랜만에 서울에서 쓴다. 오늘은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친구를 만나 브런치를 먹을 예정이다. 브런치라고 해서 뭘 대단한 걸 먹는 건 아니고 맥도날드에 갈 것 같다. 그 후에는 계속 동네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 나이로 서른둘이다. 얼마 안 있으면 서른셋이 되겠지. 할 일을 잘 하고 있으니 별 걱정은 없지만, 어느새 이렇게 되었을까? 시간이 참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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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서울통신2019. 7. 3. 10:06

모스크바에 지난달 25일에 도착했으니 벌써 8일이나 지났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만 간다. 

이번 여름에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돈도 받지 않았기에 거의 휴양이나 다름 없으리라고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모스크바 있을 때 모을 수 있는 자료, 할 수 있는 작업은 하고보자는 심정이기도 하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을 수행했다. 주말 제외하고는 계속 문서고와 레닌카를 왔다갔다 했다. 

RGANI(러시아국립현대사문서보관소): 1952년 이후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당위원회(폰드 5) 자료 가운데 적지 않은 북한 관계 자료가 비밀해제 되어있다. J형의 도움을 받아 출입증을 만들고 신나게 작업을 한 결과, 해당 폰드에 있는 일부 오피스의 목록 작업을 다 마쳤다. 아직 비밀해제가 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전에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RGASPI(러시아국립사회정치사문서보관소): 1952년 이전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폰드 17) 자료 가운데 역시 적지 않은 북한 관계 자료가 비밀해제 되어있다. 다짜고짜 찾아가서 러시아어로 어찌어찌 출입증 만들고 작업을 했다. 오늘은 몰로토프 문서군(폰드 82)에 실린 북한 관계 자료를 일부 작업했다. 이 또한 국내 연구자 가운데에는 내가 최초로 열람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최초가 중요한 수식어는 아니다. 그래도 내가 하는 일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니 다행이다.

RSL(레닌도서관): 작년에 북한사 연구자로는 거의 최초로 내가 다른 연구자에게 소개를 했고, 지금도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RGALI(러시아국립문학예술문서보관소): 아직 안 가봤는데, 조만간 가보려고 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박사논문을 다 쓰기 전에 AVPRF(러시아외무성문서보관소)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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