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9. 9. 12. 20:27

10월이 오기까지는 잠자코 번역을 수행한다. 지금 하고 있는 번역은 Kate Brown 교수의 Manual for Survival이다. HBO 드라마로도 방영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관한 역작으로 번역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으면서 배우는 바도 많다. 물론 어떠한 책을 조선어로 옮기는 일은 독자가 많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힘이 빠지면서 금전적 보상, 경력적 보상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나을 정도로 유익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반드시 조선어 독자들에게 널리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것이 이 책을 번역하는 이유이다.

10월과 11월, 12월에는 과학기술사와 소련사 책을 중심으로 논문자격시험을 준비할 것이다. 아울러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프로포절을 작성할 터이다. 이때 러시아에서 발굴한 자료를 어느 정도는 읽어야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도무지 내가 무엇을 발굴했는지, 그 자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자료들에 기초해 어떠한 서사를 만들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를 터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금방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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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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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

    2019.09.17 06: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