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7. 7. 23. 03:04

  아침에 일어났는데 무척 피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가 7시 30분 시작이라길래 5시부터 부산을 떨며 일어났다. 습하고 덥고 괴로웠다. 동생이 예약을 해주었다. 엄마와 동생과 택시를 타고 상암에 도착했다. 동생이 팝콘을 샀다. 덩케르크Dunkirk를 보았다. 페이스북에는 아래와 같이 감상평을 남겼다.

좋은 (제)국뽕 영화였다. 하도 쾅쾅 터지고 빵빵 쏴대서 옛날 생각 났다. 판문점 근처에서 M240 중기관총 들고 산지를 뛰던 때가 떠올랐다. 톰 하디 형님은 무슨 자전거 몰듯이 전투기를 몰았고, 선장 형님 차분한 간지도 만만치 않았다. 뭣보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조국'이란 무엇인가, 를 묻게 한다. 이왕 한 번 죽는 세상, '좋은' 조국을 가져야 하겠고 왜 난 여기 태어났을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내맘대로 평점 5점 만점에 3점.

 영화를 보고 나오자 비가 억수로 내렸다. 비를 잔뜩 맞아가며 다시 택시를 잡아 집에 왔다. 쉬다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온 손님인 V선생을 맞으러 홍대입구로 갔다. 3번 출구에서 인사를 나누고 중국집 하하에 가서 가지볶음과 탕수육, 볶음밥을 먹었다. 고맙게도 이번에도 V가 식사를 사주었다. 다시 3번 출구에서 작별을 고했다. 8월말에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동신병원에 와서 동생과 할머니 병문안을 드렸다. 나와 집에 돌아왔다.

 집에서 미드 Oz를 조금 보다가 동생과 버스 타고 새절역에서 연신내역으로 갔다. ABC 마트에 가서 신발을 샀는데, 고맙게도 동생이 사주었다. 이후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서는 이런저런 일을 하고 쉬었다. 내일은 다시 멀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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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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