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조선의 방도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취업, 유학, 망명 등... 하지만 그 모든 방법을 관통하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영어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영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정작 영어를 잘 한다는 생각은 쉽게 들지 못하지요. 그것은 한국 사회에서 제공하는 영어 교육이 인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데 문제가 있지, 우리들의 능력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어렸을 적부터 제대로 된 영어 환경에 노출되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이미 미/영인들 못지 않게 영어를 잘 했겠지요. 

 우선 선진제국 이민성을 둘러보십시다. 구라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이 바로 무엇일까요? 바로 영어입니다. 해당 국가는, 심지어 영어권(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이 아니더라도 영어를 거의 모어처럼 구사하는 멋진 곳입니다. 다시 말해, 현지어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하지 않더라도 우선은 건너가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영어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기본이 영어라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금 새겨야 할 것입니다. (영어를 잘 갖춘 후에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작업이 더욱 빨라집니다.)

 그렇다면 대관절 이 영어란 친구와는 어떻게 친해지고 또 이놈을 어떻게 조질 수 있을까요? 우선은 저도 잘 모릅니다. 학원, 인강, 과외, 유학, 연수 등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부모를 잘 만나거나(이는 대체로 불가능하죠), 아니면 어렸을 적에 돈을 많이 들여 외국으로 나갔어야 한다는 사실 외에는 모릅니다. 예전에 군생활 할 때 어떤 통역장교 형에게 영어 잘 하는 법을 물으니 "조기유학 아니면 답이 없어"라는 답변을 들은 게 생각이 나네요.

 허나! 공부로 탈조선에 필요한 영어만큼은 제가 잘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칼럼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부터 복학을 했거나 졸업을 앞두고 있는 헌내기,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수탈 당하는 헬조선의 젊은 동포들, 소중한 20대를 헬조선에서 낭비하고 탈조선을 모색하는 30대, 40대 동포들에게 저의 영어 공부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 정말 영어를 잘 연마하여 모두모두 탈조선 해봅시다!

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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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ant

    빠른 feedback 감사합니다. 대기업의 행태도 노답수준이라 재직중인 대기업에 정내미가 떨어집니다. 헬조선 탈조선을 위해 영어회화를 꾸준히 연마중입니다. 좋은 칼럼 기대합니다.

    2017.03.20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기대에 감사 드립니다! 국내 대기업의 수탈적 면모와 행패는 익히 보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ㅜㅜ 아닌 게 아니라, 해외 취업의 길을 모색하셔서 꼭 탈조선 하시길 바랍니다!

      2017.03.20 17: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