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2017. 2. 12. 06:28

2017년 2월 10일에 FB에 쓰다.


"역사학은 '민족'과 '이념'을 초월하게 해주는 정말 드문 수단이다. 기가 막힌 역사서를 꼭 영어로 쓰고 번역도 내가 해야지 ...

"<캘리번과 마녀>에서 중세의 반봉건투쟁과 유럽의 프롤레타리아트가 자본주의의 출현에 저항했던 투쟁을 재구성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것은 비전문가에게 내 분석의 토대가 되는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말소될 위험에 처한 기나긴 저항의 역사를 젊은 세대에게 되살려 주기 위해서이다.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는 데는 이 역사적 기억이 매우 중요하다. 대안의 가능성은 우리가 비슷한 길을 걸어간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비아 페데리치, 캘리번과 마녀 (황성원 김민철 옮김) 서문 中." 


"더불어 나는 맑스가 여성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역사를 보았더라면 자본주의가 인간해방의 길을 열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못했으리라고 본다. 남성들이 어느 정도 형식적인 자유를 성취한 경우에마저 여성들은 항상 사회적으로 열등한 존재로 다루어지고 노예제와 다름없는 방식으로 착취당했다는 사실은 역사가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맥락에서 "여성"은 가시화될 필요가 있는 숨겨진 역사를 의미할 뿐 아니라 특수한 형태의 착취와, 자본주의적 관계의 역사를 재고하는 독자적인 관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 서론 中"

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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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2 18: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