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5. 11. 25. 19:36

- 초급 20강을 전부 끝냈다. 오늘 중으로 중급도 들어가는 한편, 초급 복습을 하면서 다른 교재도 조금씩 이용해야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러시아 기행>(오은숙 옮김)을 완독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훌륭한 기행문이었다. 그의 '후기공산주의'적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나는 카잔차키스보다는 영성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문학적인 소양도 비교할 수 없이 일천하지만, 그를 하나의 준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 2015년도 곧 12월로 접어든다. 무엇을 하였는가? '석사학위논문'을 한 편 썼을 뿐이지, 이 세상에 내가 기여한 것은 별로, 아니, 거의 없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무력감, 자괴감은 계속 늘기만 하겠다. 

-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중요하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러한 생각을 어떻게 현실화(realize)할 것인가이다. 갈수록, 아니, 애초부터 개개인의 현실화 노력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오로지 그러한 노력이 모일 때만이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모여야 한다. 모여서 쳐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무의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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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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