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5. 10. 29. 08:08

​- 말엔 힘이 없다. 그곳이 바로 비민주적인 사회이다. 민주적인 사회는 말에 힘이 담긴다. 따라서 말을 조심하게 된다.
- 보리스 그로이스(Boris Groys)는 말이 매개가 되는 사회야말로 공산주의사회라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소련은 역사상 유일무이한 공산주의사회였다. 그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배제하지 않는다. 그의 논점은 돈을 대체한 어떤 매개를 상정한 데서 충분한 의의를 지닌다.
- 어떤 형식을 통해 민주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까? 민주사회란 어떤 형식일까? 적어도 지금 이곳은 민주사회가 아니다. 말에 힘이 없고, 말은 매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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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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